[루이비통] 나의 첫 명품! 포쉐트 메티스 앙프렝뜨 느와/루이비통 양품 구하기 힘들다더니.../앙프렝뜨, 모노그램 비교/압현 주차팁

오늘은 아침부터 '포쉐트 메티스 앙프렝뜨 느와' 양품을 데려오기 위해

서울까지 원정 다녀온 썰을 풀어봅니다...

(긴글주의)

 

먼저 아래 사진은 제가 데려온 포쉐트 메티스입니다ㅎㅎ

 

 

 

지난주에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포쉐트 메티스 모노그램을 구매하러 갔었습니다

후보지에는 포쉐트 메티스 모노그램, 포쉐트 메티스 이스트 웨스트, 네오 노에 등등이 있었는데

포쉐트 메티스 이스트 웨스트는 시즌백? 같은 개념으로 나온거라 물건이 잘 없다고 하더라구요

 

마우이에 있던 루이비통에서 한번 메보긴 했지만 포쉐트 메티스와 비교해보고 구매하려 했는데

둘을 동시에 보기란 엄청 힘든일이었어요...

다이앤도 그렇고 한국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물건이 넘나 많음ㅠㅠ

 

(출처 : 루이비통 공식사이트)

 

암튼 그래서 판교에서 모노그램 캔버스를 구매하고 이스트 웨스트가 있다는 죽전 신세계를 갔는데

결국 없었고... 모노그램 캔버스는 하나 있었는데 판교점 상태가 훨씬 좋았기 때문에 이대로 판교점에서 구매확정을 지으려 했으나....

죽전점 매장 직원분이 "요즘 캔버스, 모노그램은 잘 안나오는 추세에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신상들이나 재고 들어오는 것 보면 캔버스는 없어지고 있어요. 가죽으로 구매하시는게 오래 사용하기도 좋고 관리도 편해서 가죽이 더 괜찮으실거에요"

라는 얘길 하셨어요... 요즘 모노그램이 안나오는 추세라고 하니 뭔가 아 트랜드가 바뀐다는 얘기로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ㅋㅋㅋ 앙프렝뜨로 다시 보기로하고 판교점으로 향했죠!!

(사서 개고생이 이럴때 쓰는 말인가...)

 

 

그리고 앙프렝뜨를 보러갔는데 블랙은 없었고 네이비가 있어서 착장을 해본뒤

모노그램은 취소하고 전국 매장에 느와가 없다는걸 확인하고서 판교점에 완불 대기를 걸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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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주일정도 후에 찾으러오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그 전날 밤 괜히 루이비통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거의 모든 매장에 포쉐트 메티스 앙프렝뜨 느와가 풀린걸 보게되었어요ㅋㅋ

11월에 한번 더 크게 가격인상이 된다는 얘기가 떠오르면서.. 완불 대기하더라도 물건 수령전에

가격 인상이 되면 수령하러가서 인상된 금액으로 결제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어서

 

'이건 가야한다'로 생각이 들며 ㅋㅋ 저는 결국 아침 일찍 압구정 현대백화점으로 향했어요ㅋㅋ

 

여기서 잠시 압구정 현대백화점 주차팁!

 

압현 바로 옆에 압구정428공영주차장이라고 있는데 백화점과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힘들게 백화점 주차장에 대기하시지말고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세요! 주차도 빨리 할 수 있고 지상이고 바로 압현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너무 좋음! 그리고 백화점 구매 영수증있으면 주차할인도 가능해서 저는 주차요금 지불하지 않았어요ㅎㅎ

 

 

요렇게 옆 문으로 들어가시면 지하1층 식품매장으로 이어지고 돌아서 앞으로 가시면 정문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자리도 금방나고 순환율이 좋아서 바로 주차가능해요 오픈런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용

 

 

간김에 샤넬 매장 대기도 걸어보았으나... 11시에 56번 받았고 입장하라는 연락 2시반에 왔어요ㅋㅋ

초반에 정말 번호가 안빠졌답니당..

 

 

밖에서 찍어본 가방들... 안녕...ㅋㅋㅋ

 

 

저는 미련없이(?) 대기도 없는 루이비통으로 향합니다

 

포쉐트 메티스 앙프렝뜨 블랙컬러로 있는지 여쭤보니 바로 있다고하셔서 하나 꺼내 보여주셨고

혹시 비교할 수 있게 다른 재고 있는지 봐줄 수 있냐고 했더니 흔쾌히 하나 더 꺼내주셨어요

 

 

두개 비교해보니 압현에서는 가장 큰 차이가 가죽의 광, 음각 문양의 진하기가 달랐어요

그래서 저는 더 광나고 문양이 진한 아이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이스트 웨스트가 있는지 여쭤봤더니 하나 들어왔다고 하시더라구요?

홈페이지에는 전국 전멸이었는데ㅋㅋㅋ 럭키

셀러님도 이게 있을 줄 몰랐다며 놀라면서 보여주셨어요ㅋㅋ

 

덕분에 완벽히 비교하고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갤러리아도 루이비통 매장이 있어서 판교로 가기전에 들려 똑같이 보여달라고 했더니

두개 꺼내주셨고 두개 모두 상태가 별로였습니다ㅠㅠ

 

버클 열면 보이는 앞쪽 가죽이 심하게 울어있는 모습을 보고 아 이래서 다들 양품 찾으려고 노력하는구나 싶었어요

 

 

바로 안녕하고 판교점으로 향했습니다

판교점에서는 총 세개를 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 제가 완불 대기해서 주문한 상품 사진을 찍어왔어요

 

 

 

 

갤러리아에서 봤던 상품보다는 좋았지만 압현에서 본 상품보다는 가죽의 광과 탄탄함이 차이났습니다

 

제가 비교할 수 있는 재고가 있는지 여쭤보았더니 하나 더 꺼내주셨고

 

사실 다른 매장에서 상태가 더 좋은걸 보고왔다고 말씀드렸더니 하나를 더 꺼내주셔서 총 세개를 보았지만

세개 다 상태가 비슷했어요 그 중 하나는 갤러리아에서 봤던 것들과 비슷했구요

 

 

 

 

압현에서 본 상품들 보다 옆태 모양이 전혀 흐트러짐없이 반듯했지만

이렇게 윗판 왼쪽을 보시면 가죽이 약간 울어서 들어가는 부분이 제일 눈에 띄었고

 

위에 뚜껑을 열었을 때 가죽이 우는 부분이 신경쓰였어요

다른 매장에서도 안쪽 가죽이 우는걸 많이 봤는데 (갤러리아에서 본 물건은 꽤 심했음)

아주 심한건 아니였지만 압현에서 본 물건이 더 매끈했기 때문에 환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제가 가져온 포쉐트 메티스의 상태를 보여드릴게요!

 

 

 

 

 

음각이 선명하게 들어가있는 앞판의 모습이에요

윗판과 아래판의 문양이 이어지는게 좋다던데 모노그램은 완벽히 이어지는 제품이 많았으나

앙프렝뜨는 7개 모두 완벽하게 이어지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양호한 편인거같아요

 

 

 

 

 

 

이 면이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이었는데 왼쪽 사진에 버클있는 부분이 안쪽으로 약간 말려들어가는거 보이시나요?

판교에서 본 제품은 완벽하게 대칭이 맞고 말려들어가는 부분이 없었어요

이 부분만 완벽했어도 너무 좋았을거 같은데 아쉬운 부분입니다ㅜㅜ

 

 

 

 

 

 

판교점에서 탈락했던 이유였던 바느질 부분 가죽 말림이 압현 제품은 눈에 띄게 있진 않았어요

 

 

 

 

윗판을 열었을 때 윗판 안쪽에 가죽 찍힘, 눌림도 가장 적은 제품이었고

안쪽 가죽이 우는 현상도 거의 없었습니다ㅎㅎ 옆면만 반듯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계속ㅠㅠ

 

그러나 아침부터 발품을 판 만큼 뭔가 더 반짝거리고 맘에 드는 제품을 품게되어서 기분이 좋았아요ㅎㅎ

 

처음 명품을 구매하는 것이라 명품인데 제품마다 다른 점이 있을까 했었는데

많은 제품을 비교하며 보니 확연한 차이가 있었어요ㅠㅠ

 

혹시나 명품을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몇가지 꼭 살펴보고 구매하시길 바래요

한두푼하는 제품이 아닌데 이렇게 제품마다 차이가 있는게 의아하지만

구매하는 사람이라도 꼼꼼히 살펴보고 데려오자구요!

 

 

*내돈내산*

 

 

 

 

 '포쉐트 메티스' 양품 구매하는 팁 

 

1. 지퍼가 잘 되는지 볼 것. 열고 닫을 때 뻑뻑한 부분이 있는가

 

2. 뚜껑과 밑판 문양이 이어지는가

 

3. 아래 밑판 처짐이 적당한가. 한쪽으로 기울거나 찌그러진 부분이 있는지

 

4. 박음질 부분 가죽이 울거나 찌그러졌는가

 

5. 박음질 실 튀어나오거나 지저분한 부분이 있는지

 

6. 양 옆 라인이 반듯하게 있는가. 한쪽으로 뒤틀린 부분이 없게

 

7.스크래치 난 부분, 유약 덜발려있거나 까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