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부들과 다같이 경주로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첫 날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으러 황리단길을 가게 되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날씨도 어찌나 더운지ㅋㅋ 같은 한국이 맞나 싶었습니다
돌아다니다가 아기까지 일곱명이 식사를 해야했기 때문에
자리 확보가 가능한 곳으로 얼른 들어갔는데
황리단길 파출소 맞은편 길에 있는 돈까스 집이었어요
요렇게 오픈 주방 형태로 되어있고 양옆과 창가 자리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거의 마지막으로 웨이팅없이 앉을 수 있었고
그 뒤로는 웨이팅 목록을 작성해야했어요
웨이팅 하는 곳에도 에어컨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웨이팅하기는 편할것같았습니다
메뉴판은 카츠 종류로만 구성되어있었고
사이드로 우동,소바,카레,새우튀김이 있었어요
이 중에 저희가 시킨 메뉴는
안심, 등심, 모듬치즈카츠였습니다
기본 구성으로 곁들여 먹을 각종 소스와 절임야채,샐러드,소면과 공기밥이 있었구요
요건 등심 카츠였는데 친구와 남편은 등심이 제일 맛있었다고 했습니다!
질기거나 느끼하지 않았어요
다음은 안심카츠였고 저의 원픽은 이거였어요ㅋㅋ
다른 일행들의 평을 빌려오자면 등심보다 부드러운데 닭가슴살 같은 느낌이 든다고했어요
그렇다고 닭가슴살처럼 퍽퍽하거나 그런 뜻은 아니고 고기 결이 그런 느낌이라나..?
아무튼 저의 원픽은 안심이었습니다ㅋㅋ
모듬치즈카즈는 치즈가 세가지 종류로 나와요
바질치즈,콜비잭치즈,통모짜렐라였는데 치즈가 많이 짜지않고 식어도 맛있었습니다
돈까스에 여러가지를 올려먹을 수 있도록 한쪽에 7가지 소스를 올려뒀는데
핑크솔트,트러플소금,겨자,홀그레인,와사비,갈치속젓,돈까스 소스 이렇게였던것 같아요
겨자와 갈치속젓은 처음 올려먹어봤는데 이것도 색다르게 맛있었습니다~
이 식당에 아쉬운 부분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일단 관광지에 위치해서인지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튀긴 음식을 판매하는 곳인건 알겠지만
바닥 전체에 기름때문에 걸을때마다 미끄러울 정도였어요
거기다
이 돈까스가 올려져있던 철망으로 된 트레이를 자세히 보니
철망 사이사이에 녹색으로 끼어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처음엔 바질이나 파슬리 가루인가 했으나
자세히 보니 기름에 찌들어서 붙어있는 모습이었어요

먹기전에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이미 다먹고 나서 봐버렸답니다ㅠㅠ
저기 철망마다 초록색인거 보이시나요ㅠㅠ
주방에 직원분들도 꽤 많으셨는데 위생에도 신경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카츠라운지
위치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65
영업시간 :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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